꽃게찜 만든느법
꽃게 손질법 부터 찌는법,
꽃게찜 찌는 시간 까지 모두 알려주마
얼마전에 간장게장 담궈서 먹었다구 했졍?!
8마리가 이틀만에 동났어요.
이번 포스팅은
그날 간장게장을 담그고 몇마리는 쪄서 먹었는데
찌는건 딱히 방법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다들 덜 익었거나 퍽퍽한 살은 먹기 싫고,
처음 딱 먹었을때 비릿하거나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런거 절대 없이 맛있게 꽃게찜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재료준비.
제철 꽃게,
소주(미림, 정종 등 알콜로 대체가능. 구지 없다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꽃게찜 찌는법의 제일 중요한건 바로 꽃게!
가을 지금 9월달은 대하 새우와 더불어 숫꽃게가 제철이에요.
암꽃게는 봄이 산란기라 그때가 제철!
개인적으로는 암꽃게가 더 맛있는!
알도 있고 살도 포동포동해서~
먼저 꽃게의 암수 구별 방법 부터 알려드릴께요.
#꽃게암수구별
배 모양을 자세히 보시면
왼쪽은 둥그렇고, 오른쪽은 세모나죠?!
둥근게 암꽃게, 세모난게 숫꽃게 입니다.
간단하죠?!ㅎㅎㅎ
손질 전이라서 많이 더럽네요ㅜㅜ
꼭 드시기 전에는 손질을 꼭 하시길!
손질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꽃게 손질법.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솔이나 칫솔로 더러운 부분을 비벼서
바다에서 딸려온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구석구석 많이 끼여 있어서 전체적으로 해주시는게 좋아요~
꽃게찜 만드는법의 기본중의 기본!
그 다음 또 중요한 꽃게 손질법은
배딱지를 열어보면 저렇게 검은 내장이 모여 있는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은 위에서 아래로 손으로
쭉 짜주면 분출 되기 때문에 간단!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찌면 내장의 비릿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손으로 쭉 짜주면 이렇게 말끔해 집니다.
또 다리 끝부분도 살짝 잘라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생략했어요ㅎㅎㅎ
솔로 문질러주고 배딱지 내장을 빼내는게 제일 관건.
또 입 부분이나 모래주머니도
최대한 제거해주면 좋긴한데 안하셔도 무방해요!
다음은 꽃게 찌는법.
#꽃게찌는법
보통 다들 냄비로 찌시죠?!ㅎㅎㅎ
저희집은 찜기가 이 냄비와 삼발이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삼발이 발 중간정도 까지 오게 물을 받아주고
그 물에 소주나 정종, 미림 같은 알코올을 넣어주세요.
이 과정으로 비릿내가 날라가는데
알콜이 없으시다면 구지 생략하셔도 됩니다.
없다면 어쩌겠어요ㅎㅎㅎ
못하는거징!
그러고 삼발이나 개인 집에서
사용하시는 찜기를 올려주세요.
오래전 부터 사용한 삼발이인데 바꿀 때가 되었네요ㅜㅜ
넘나 지저분쓰.
다음은 꽃게 찌는법은
손질한 꽃게를 배가 하늘로 가게 차곡 차곡 쌓아줍니다.
왜 배가 위로 가느냐?!
똑바로 엎어 놓으면 꽃게가 쪄지면서 엑기스인
꽃게 내장이 아래로 흘러 버리기 때문에
꼭 뒤집어서 쪄주시면 맛있는 내장이 흘러 내리는걸 막을 수가 있지요.
꽃게는 찬물때 부터 바로 넣어주세요~
뚜껑이 확실히 닫게 잘 넣어주시고,
찌는 거니까 위쪽에 공기 분출구멍을 열어줍니다.
냄비 두껑에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지만,
없는건 센불에서 끓이다가 확인 안하면 끓어 넘치더라구요ㅜㅜ
안에 있는 열기가 나갈 곳이 없으니까 물이 계속 끓어 넘치는...
꽃게 찌는시간은
정확히 딱 정해져 있는건 아닌데
20분 찌다가 불을 끄고 5~10분 정도 뜸을 들이시면
살이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하게 적당하게 쪄질꺼에요~
#꽃게찌는시간
배쪽은 익으면 색깔이 많이 변하지 않아서
다 찌고 나서 뒤집어 봤어요
완전 먹음직스러운 색깔!
아 이거 보니까 또 먹고싶다....
게살에 소주한잔 딱인데!
저는 게딱지 옆에 튀어나온 내장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런거 하나 버리지 않고 다 먹어요
다리고 최대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꽃게찜 만드는법 간단하쥬?
그냥 넣고 찌면 끝.
그럼 여러분들 위꼴리게 동영상 한번!
김이 모락모락~
다시보니까 정말 또 먹고 싶어 미치겠어요....
접시에 이동 할때도 게딱지는 바닥으로 있어서
내장국물이 흘러 내리지 않겠죠?!
뚜껑을 잘 깐다음 다리부분은
가위로 분할 해주면 요렇게 포동포동한
꽃게 살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을꺼에요.
지금이 딱 맛있는 꽃게 제철이니까 꼭 드세영!
저희집에는 해산물킬러가 2명이나 살고있습니다 ㅋㅋㅋ 보리야 뭐 워낙에 다 잘먹어서 이쁘고! 우리 큰아들 보리아빠도 다 잘먹지만 특히 해산물이라면 종류불만 다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매 계절마다 이건 이때 먹어야 하고 저건 저때 먹어야 한다며 때마다 먹는것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절대로 빼놓지 않고 항시 맛나게 먹고있는게 바로 "꽃게"
연애할때는 소래포구가서 꽃게 사다가 반은 꽃게찜 반은 꽃게탕으로 맛나게 먹고는 돌아오는 길에 또 꽃게를 한가득 사들고 집으로 와서는 꽃게라면까지 끓여서 마무리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꽃게 손질 과 꽃게찜 찌는 시간
수세미와 칫솔 물과 냄비 찜기와 소주반컵 이렇게만 준비하게되면 끝이에요.
이마트 갔더니 가을꽃게 4마리에 1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보리가 하도 빨리 가자고 보채는통에 꼼꼼하게 보고 고르지 못하기도했지만.. 꽃게가.. 다.. 맛탱이가 좀 갔습니다 대형마트는 식자재 싱싱하고 좋아서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폭망..
보시다시피 다리도 다 잘라져있고.. 나뻐잉!!
그래도 갖고 오자마자 한마리 먼저 쪄서 살만 쫙 발라서 보리먼저 한마리 먹였는데 너무 잘먹더라구요!
꽃게 손질법 ; 일회용수세미와 칫솔
꽃게로 뭘 해먹던! 우선 깨끗하게 닦아야죠! 다행히 죽어있는 꽃게라서 닦아주기만 하게되면 되서 넓은부분은 수세미로 빡빡! 사이사이 홈은 칫솔로 살살 문질러서 이물질 제거해주시고 닦아주시면되요!
살아있는 꽃게가 아무셔~ 아무셔~ 무섭다면! 둘중에 편하신 방법으로 기절시켜 주세요! 윽! 잔인해! >.<
1. 수돗물에 담궈서 숨막혀 기절!
2.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서 기절!
왼쪽이 닦기 전 ! 오른쪽이 닦은 후! 차이가 나죠?ㅎㅎ 여기저기 사이사이 홈이 많아서 주로 칫솔로 다리 사이사이 문질러서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꽃게 암수구분법!
꽃게의 배부분을 배딱지 모양을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넓은건 암꽃게 좁고긴건 숫꽃게!
따뜻한 봄에는 알이 가득한 암꽃게를 주로 먹고, 찬바람부는 가을엔 살이 실하게 꽉찬 숫꽃게를 먹는답니다!
그래서 요즘 가을꽃게 숫꽃게가 인기예요 인기! 살이 정말 꽉!! 들어차서 쪄서먹던 탕으로 먹던 뭘로 먹어도 참 맛나답니다!
깨끗하게 씻은 꽃게를 쪄서 먹을거예요.
큼지막한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넣어주세요! 저는 꽃게 3마리를 찔거구요 국그릇으로 한그릇정도 물을 부어줬어요!
그리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먹다남은 소주 투하! 소주컵으로 반잔정도 부워줄거예요!
먹고죽을 소주도 없는데.. 어쩌다가 남겼나 모르겠어요 간혹 남긴 소주는 해산물요리할때 매우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냄비에 물과 소주반컵을 부어 휘~휘~저어주고 찜기를 올려주세요! 요렇게 하게되면 꽃게찜 맛있게 만들기 준비가 끝났답니다!
꽃게 배가 하늘을 보도록 넣어주세요. 혹시라도 맛있는 내장이 바닥에 흘러나오지 않게 저는 요렇게 넣고 쪄서 먹는답니다
3마리 기준 15분 쪄주고 / 10분 뜸들이기! 요렇게 하게되면 너무너무 맛있는 꽃게찜이 완성이 된답니다.
전혀!!! 1도 어렵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간편하고 쉬운요리가 꽃게찜이에요! 깨끗하게 씻어주기만하게되면 반이상은 끝났다고 보시면되요! 그러니 가을이 가기전에 꼭!! 꽃게요리 도전해보세요.
맛있게 쪄서 뜸까지 완벽하게 들였습니다! 이렇게 쪄서 먹으면 비린내도 1도 안나고 너무 맛나답니다!
꽃게찜이라고 하여 장시간 가스불켜고 쪄야하는게 아니라 정말 손쉽게 완성이 가능합니다.
너무나 맛있는 붉은색으로 변한 나의 꽃게여장갑끼고 등딱지 벌려 내장은 흐르지않게 게딱지에 밥넣어 참기름 똑! 떨어뜨려 맛나게 촵촵 비벼서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살 뜯어 먹을 시간이예요 .
꽃게가 싱싱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실하답니다! 확실히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숫꽃게 살이 매우 가득 차올라있는거 보니
이번 주말엔 가족 다같이 모여서 가을꽃게 한바구니 쪄서 원없이 한번 뜯어볼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