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8월 4일 (금) 밤 9시 50분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
"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 "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한 사내. 남궁민
" 내 남자는 내 손으로 쟁취하리라! " 야심 차게 당당한 여인을 만나 벼락을 맞은 듯 사랑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때는 병자년
조선이 청군과 전쟁에 휘말리면서 나라가 말밥굽에 짓밟히는 동안 여자의 운명은 급류에 휘말려 떠밀려가고, 흘러가는 여인을 따라 그녀를 사랑하게 된 사내의 인생도 걷잡을 수 없이 휘청거린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 모든 일에 자신만만했으나 자신이 사랑에 빠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본 사내.
세상의 모든 사내의 마음을 훔치고도 자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여인.
사랑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어리석었던 이 사내와 여인은 과연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아니, 이 험난한 전쟁통에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이번 주 금요일부터 방영되는 MBC 금토 드라마 연인.
제가 참 좋아하는 안은진배우와 남궁민 배우가 닿을 듯 말 듯 애틋한 사랑을 하는 주인공으로 나온다기에 벌써 하루를 그냥 빠르게 보내버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 되는 기대작입니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부터 눈에 띄던 귀요미 안은진배우.
다양한 역할을 자신만의 색으로 너무 잘 표현하고 있어서 볼수록 보고 싶은 볼매 인증 배우랄까요?
남궁민 배우도 말할 것 없죠? 어떤 역이든 남궁민이어야만 했다 싶게 만드는 믿고 보는 배우죠.
이 둘이 만나 표현하게 될 연인은 어떤 색을 표현하게 될는지 어떤 감정으로 일주일을 기다리게 될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금토드라마 본방사수 각입니다.
연인 등장인물
연인 드라마 등장인물
기획 : 홍성우
연출 : 김성용, 천수진
극본 : 황진영
구성 : 총 20부작
OTT : 넷플릭스, 웨이브
배경은 병자호란이다. 17세기 1636년이다.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멜로 드라마이다.
등장인물 관계도이다.
주인공은 남궁민과 안은진이다.
남궁민이야 시청률 보증수표이고 안은진 연시 지난주 전참시에 나와 예능감을 선보인 바 있다. 남궁민을 사극에서 보는 건 오랜만인지 처음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안은진
배우
1991년 5월생(32세)
한예종 연기과
나쁜엄마(2023)
유길채(안은진)
낙향한 사대부 유교연의 첫째 딸이다. 자칭 능군리 서시이자 초선, 타칭 꼬리 아흔아홉 개 달린 상여우. 하지만 모든 사내를 쥐락펴락하던 길채도 정복하지 못한 사내가 있다. 길채는 오늘도 한탄한다. 왜 내 아버지는 연준 도령과 나를 정혼자로 맺어주지 않았던가...
하지만 언젠가 연준 역시 다른 사내들처럼 길채에게 정복당할 것이라 믿으며 성실하게 꼬리를 치던 와중에, 뜬금없이 한 사내가 끼어든다. 모든 것이 연준과 반대인 남자이다.
이장현(남궁 민)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이다. 거죽은 양반인데, 대놓고 재물을 탐하는 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되려 고귀한 선비들을 조롱하며 화를 돋우더니, 또 갑작스레 알 수 없는 슬픔에 잠겨 말문이 막히게 하는... 해서 진짜 본모습이 뭔지 자꾸만 헷갈리게 하는, 요상 복잡한 사내이다. 사실 장현은 오래전 '그날' 이후, 인생사를 매우 심플하게 정리했다. 태어났으니 사는 것뿐, 인생의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게 된 것이다.
남연준(이학주)
성균관 유생이다. 군자로 살기 위해 태어나고 자란 듯, 외모에서마저 고고한 학의 풍모가 느껴지는, 길채의 첫사랑이다. 연준의 부모가 지병으로 일찍 죽자, 이후 연준을 키운 것은 능군리 사람들이다. 다행히도 능군리의 청정한 기운이 그대로 연준에게 전해져, 연준은 누가 보기에도 당당하고 올곧은 청년으로 성장한다. 남자라면, 사내라면... 어찌 길채를 보고 심장이 뛰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유길채(안은진)와 이장현(남궁 민)이 연인으로 될 터인데 그 과정에 많은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다. 남궁민 역할을 보니 이것저것 재미있을 요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첫방부터 정주행이다.